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왕의 여자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이 드라마는 선조 독살설을 다소 변형하여 반영하였는데, 대놓고 독을 쓰진 않았지만 선조의 건강 상태에서 좋지 않은 약밥을 선조가 먹고 싶어 한다는 핑계로 [[김개시]]가 먹임으로써 급체를 유도하여 죽게 한다는 것이었다. 방영 초기부터 연출진의 전횡으로 인해 논란이 많았는데, 여성 출연진으로부터 순결서약서를 받았다고 한다. 내용적으로도 호평을 받지 못하였는데, 개망나니 [[임해군]]의 패악질 행각은 없어지고, 야망을 품는 무사기질의 인물로 왜란 때 의병활동까지 하는 식으로 왜곡하는 것도 모잘라 정철, 이이첨 옹호는 대체... 또한 전번의 [[여인천하]] 때처럼 개시가 모든 [[권모술수]]의 배후인물인 것처럼 표현되었다. [[정난정]]도 아니고... 이런 설정은 [[MBC]] [[조선왕조 500년]]에서부터 써먹었던 것이라 식상함을 주었다. 그래서 옛부터 이어진 구태의연한 설정과 연출력이 빚어낸 졸작이라는 평가가 있다. 광해군을 시대가 낳은 비운의 총명한 임금으로 그린 것부터가...[* 이 때 이후 광해군은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되고 있다. 이전의 이미지를 벗고 종종 총명하고 슬기로우며 백성을 생각하는 어진 마음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는데, 문제는 이게 역사왜곡이라는 점이다. 적어도 세자 시절 및 즉위 초반의 광해군만 그렇게 묘사하고 그 이후로는 실제 역사에 맞게 광해군이 점차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, 광해군 긍정론에 빠진 시청자들의 부당한 혹평과 별개로 광해군 미화에 따른 역사왜곡 문제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.] [[인조]]를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묘사하는 정도는 무난하지만, 인조반정 이후로 사실상 한직으로 밀려날 정도로 [[광해군]]의 양면외교의 핵심인물이던 정충신이 입신양명을 위해 (북방에 있을 텐데?) [[인조반정]]에 가담했다는 왜곡에다가 [[정철]]과 [[이이첨]], 임해군의 미화 등 역사적 사실과는 백만년 거리가 멀다. 인조반정 이후에나 당상관이 되는 [[이귀]]가 선조 때부터 붉은 관복을 입고 나타나기도 한다. 애초부터 양반 자제인 이기축이 머슴살이한다는 설정도 문제가 있으나, 원작에도 그렇게 되어 있으니 논외로 한다. 더욱 큰 문제는 당시의 경쟁작이 [[대장금]]이라는 것이다.[* 그것도 하필 대장금의 주연이 1995년에 [[서궁(드라마)|서궁]]에서 김개시 역을 맡은 이영애다.] 사실 왕의 여자 VS 대장금은 [[MBC]] [[이병훈(PD)|이병훈]]과 SBS 김재형의 리턴매치[* 두 사람은 2001년에 [[여인천하]] VS [[상도(드라마)|상도]]로 만났는데, 이때는 이병훈이 패했다. 그래도 드라마 자체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. 되려 무려 100화 이상을 억지 연장방영으로 이끌면서 나중에는 귀신까지 등장시키고 역사왜곡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으며 [[여인천하]]는 서서히 사라졌다.]로, 이병훈은 지난 패배의 앙갚음을 제대로 보여주었다. 게다가 [[상두야 학교가자]]와 [[낭랑 18세]]에도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다가 당초 80회보다 절반이 줄은 42회로 종영되었다.[* 전작 [[여인천하]]가 3배로 길어진 것과 대조를 보인다.] 훗날 [[지성(배우)|지성]]이 SBS 예능 [[강심장]]에 나와서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는데, 평소처럼 대본 리딩을 하던 도중에 갑작스럽게 드라마국 국장으로부터 조기종영 통보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. 훗날 [[대풍수]]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던 [[지진희]]가 지성에게 이런 사극 드라마에도 나온 적이 있냐고 의아해하면서 물어보았었다고 하는데, 지진희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시간대 경쟁작이자 이 드라마를 완전히 파멸로 몰다시피 한 [[대장금]]의 남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지성의 마음은 더 착잡했었던 듯. 더욱이 김재형이 도중에 퇴진하기까지 했다. 다만 극의 전개 속도는 늘어졌음에도 정작 중요한 [[명종(조선)|명종]]기의 "여인천하"는 한두 화로 끝나는 드라마 여인천하와 달리 되려 분량이 적절하게 되었다. 결국 남은 것은 "~했으마."라는 궁중어를 알게 되었다는 것뿐이다. 다만 선조의 막장을 달리는 연기(물론 내용이 의도한 것이므로 호연이다.)와 신인치고 잘한 홍수현의 [[인목왕후]] 연기 "광해 네 이놈"이 좀 기억에 남는다나. 사실 궁중 암투 만큼은 잘 드러난 편이다. 역사와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.. 종방연은 연기자들 대거 불참에 스태프들끼리 중국 음식점에서 [[짜장면]], [[짬뽕]] 등으로 때웠다고. 카더라조차도 아니라 진짜로 [[http://news.joins.com/article/1983888|신문에 실린 내용]]이다. 결국 이 드라마 참패 이후로 김재형도 타격을 입었고 한동안 드라마에서 사라지는 듯 싶더니만 [[2006년]] [[삼청교육대]]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감독을 맡는다고 화제를 모았으나 결국 제작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는다. 그리고 [[2007년]] 마지막 드라마 [[왕과 나(드라마)|왕과 나]]를 연출했는데 이 드라마도 이병훈이 맡은 [[이산(드라마)|이산]]에 밀렸으며 여기서도 해당 작품에서 중도하차했다. 그리고 [[2011년]] [[4월 11일]] 75살로 세상을 떠났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